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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데이' 첫 주자 양현, 롯데전 3이닝 무실점 '임무 완수'

기사입력 2019.07.07 18: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 양현이 3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양현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불펜데이'인 만큼 긴 이닝이 맡겨지진 않았지만, 3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 했다. 

1회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 손아섭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대호 타석에서 전준우를 견제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 이대호를 2루수 땅볼, 윌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병규의 외야 타구가 펜스 근처로 향했지만 좌익수 이정후가 캐치했다. 

본래 2이닝 투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기대 이상의 호투로 3회에도 등판했다. 강로한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으나 나종덕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2사 후 내보낸 신본기는 1루 견제로 잡아내 무실점했다.

4회 마운드는 이보근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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