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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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죽을때까지 ♥"…'한끼줍쇼' 이광연, 빛광연 아닌 사랑꾼 [엑's PICK]

기사입력 2019.07.04 09:50 / 기사수정 2019.07.04 09:4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끼줍쇼'에서만큼은 '빛광연'이 아닌 사랑꾼이었다. 

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골키퍼 선후배 이운재와 이광연이 밥동무로 출연,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MC 이경규, 강호동과 밥동무들은 강릉 커피거리를 찾았다. 이때 이광연은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노코멘트하겠다. 방송에 나가면 팬분들이.."라면서도 "1년 좀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첫 '띵똥'에서 한끼 도전에 성공한 후에도 여자친구 이야기가 이어졌다. '식구'가 된 부부가 존댓말을 하는 모습에 "싸울 때도 존댓말을 쓰시냐"고 질문한 것. 그러면서 "평소에 여자친구랑 존댓말을 쓰려고 하는데 막상 싸우면 '아, 왜'라고 말이 나온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자친구와 싸우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약간 쪼잔한 것 같다. 문자를 했을 때 10분 안에 답장이 안 오면 불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광연은 여자친구와 자주 보지 못한다고 했다. 먼 거리에 살고 있고, 주말에도 경기 때문에 볼 수 없다는 것. 그는 "그래도 K리그 데뷔전 때 여자친구가 응원을 와줬다"고 말했다. 

이광연은 청와대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이에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와 청와대 만찬, 축구 결승전 중 어떤 순간이 가장 떨렸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이광연은 "여자친구는 죽을 때까지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 떨림이 제일 컸던 것 같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이광연은 스스럼없이 여자친구 얘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제작진에게 "이거 다 나가냐"며 "내가 잘 못 하면 여자친구가 욕을 먹어서 티를 안 내려고 노력한다"고 질문,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또 한번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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