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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KTF 꺾으며 그랜드 파이널 우승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SK텔레콤!

기사입력 2006.02.26 20:31 / 기사수정 2006.02.26 20:31

공경배 기자
'맞수' KTF 꺾으며 그랜드 파이널 달성

SKT가 SKY 프로리그 2005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서 '맞수' KTF를 4-2로 누르고 트리플크라운의 영예를 안았다. 
KTF는 정수영 감독이 SKT의 엔트리를 모두 맞히고 1경기도 이병민이 SKT의 주장 임요환을 꺾으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SKT는 고인규/윤종민이 의외의 카드인 강민/홍진호를 쉽사리 떨쳐내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3경기는 최연성 대 조용호였다. 조용호는 CYON MSL을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러시아워2에서의 최연성은 남달랐다.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조용호를 누른 최연성 덕에 SKT는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KTF는 루나 더 파이널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던 박정석/홍진호 대신 이병민/조용호를 내보냈고 SKT의 김성제/윤종민을 꺾어내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5경기는 네오레퀴엠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박용욱이 나왔다. 그런데 KTF는 의외로 테란이 주종족인 변길섭을 내보냈다. 테란이 하기 힘든 맵이었기 때문에 변길섭의 출전은 예상 밖이었으나 박용욱은 변길섭을 완벽히 압도하며 승리했다. 그리고 6경기인 철의장막. KTF는 박정석/홍진호가 나왔고 SKT는 전상욱/성학승이 나왔다. 박정성/홍진호가 철의장막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KTF의 승리가 확실시 됐다. 하지만 KTF가 애매한 전략을 선택해 SKT에게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2-2상황에서 팀에게 리드를 안겨준 박용욱이 MVP에 선정되었고 SKT는 전․후기리그 우승에 이어 그랜드 파이널까지 우승하며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 한편 KTF는 또 다시 결승에서 SKT에게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그쳤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5 그랜드 파이널 결승


▶SK텔레콤 T1 4 대 2 KTF 매직엔스


임요환(테, 7시) <알 포인트> 승 이병민(테, 5시)

고인규(테, 5시) 윤종민(저, 1시) 승 <우산국> 강 민(프, 11시) 홍진호(저, 7시)

최연성(테, 7시) 승 <러시 아워2> 조용호(저, 3시)

김성제(프, 7시) 윤종민(저, 1시) <루나더파이널> 승 이병민(테, 11시) 조용호(저, 5시)

박용욱(프, 9시) 승 <네오 레퀴엠> 변길섭(테, 12시)

전상욱(테, 11시) 성학승(저, 9시) <철의 장막> 박정석(프, 5시) 홍진호(저, 3시)



공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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