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01 15:33 / 기사수정 2010.03.01 15:33
[엑스포츠뉴스] 치열한 4위권 쟁탈전 양상이 일어나는 EPL 2009/10시즌이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다.
현재 4위 토트넘 핫스퍼 (14승 7무 7패, 승점 49), 5위 맨체스터 시티 (13승 10무 4패, 승점 49), 6위 리버풀 (14승 6무 8패, 승점 48), 7위 애스턴 빌라 (12승 9무 5패, 승점 45)의 승점 차는 불과 4점이다.
지난달 27일 맨시티가 선두 첼시(19승 4무 5패, 승점 61)를 4-2로 격파하면서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딸 출산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복귀한 카를로스 테베즈가 2골을 득점하며 다른 팀들을 긴장시켰다.
맨시티는 4위 탈환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맨시티의 4위 탈환 후 그 다음날 토트넘은 에버튼을 2-1로 물리치면서 다시 4위에 올랐다. 불과 하루 만에 재빠르게 바뀐 순위권 다툼에 다시 불을 지핀 격이 됐다. 6위 리버풀도 지난 1일 (한국시각) 자정 리버풀의 홈구장인 앤필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블랙번과의 28라운드 경기에서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득점에 힘입어 케이스 앤드류의 득점으로 선전한 블랙번에 2-1 승리를 거뒀다.
7위를 기록하며 4위권 다툼에 발을 들여놓은 애스턴빌라(이하 빌라)는 아직 다른 팀들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향후 아스톤빌라의 경기결과를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앞으로 토트넘은 블랙번, 맨시티는 선더랜드, 리버풀은 위건, 빌라는 스토크시티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절대적인 득점포들의 대결구도가 그려지면서 각 팀 간의 확실한 승점 쌓기가 앞으로의 숙제로 남았다. 라운드마다 순위권이 바뀌는 상황에서 승점 1점도 아쉬운 상황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지기 되는 상황이 오게 된다면 그 승점 1점이 독이든 사과로 어느 팀에게 작용하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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