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일본이 우루과이와의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2-2로 비기자, 일본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21일 일본 축구 매체 사커킹이 야후 재팬에 게재한 일본 대 우루과이 코파 아메리카 경기 결과 기사의 댓글을 통해 "B대표(2군)라고 불리는 일본 팀이 진심인(1군) 우루과이 대표팀과 이 정도로 할 줄은 몰랐다"며 반색했다. 쿠보의 교체가 늦었다거나 에콰도르전에서는 쿠보를 선발로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21일 오전 브라질 아레나 드 그레마우에서 열린 일본과 우루과이의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의 미요시가 2골,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와 히메네스가 각각 1골씩 넣었다. 일본은 남미축구연맹 회원국 부족으로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아 이 대회에 참여했다.
다음은 일본 우루과이 코파 아메리카 경기 기사에 달린 일본 네티즌 반응 번역.
"코파에 참가한 것이 완전 정답이었다. 쓰는 선수와 아닌 선수가 명확해지고 있다. 정말 남미에서 약진한 선수들은 아시안컵에서의 체면보다 격상했다.(중략) 어려운 경기를 자처했지만, 만회하는 힘은 좋았다"(ʕ·ᴥ·ʔ )
"세트플레이의 실점만으로 막았고, DF진은 열심히 해준 것 같다. 미요시의 차분한 2득점은 말할 것도 없이 뛰어났고, 오카자키의 문전에서 상대를 끌어들이는 움직임도 퍼스트 DF로의 기능도 훌륭하다. 아직 더 보고 싶은 팀인데, 승점을 얻고 가능성을 남긴 점은 크다고 본다. 에콰도르에는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zya*****)
"B대표라고까지 불리는 지금의 일본이 진심인 우루과이 대표팀에 이 정도까지 해낼 줄은 몰랐다. 경험이 있는 가와시마는 역시 안정감이 있었고, 2점을 넣은 미요시는 결정력, 기술, 앞으로의 좋은 가능성을 느꼈다. 칠레전에서 4실점해서 결승 토너먼트 진출은 어려우니, 에콰도르전에서는 쿠보 군을 선발로 쓰면 좋겠다"(츄미트 다니*)
ㄴ"2번 리드하고서도 이기지 못했는데 말야"(fsb)
"다음에 에콰도르에 이기면 그룹 리그 돌파할 수 있을까?"(agl*****)
"미요시는 여름에도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tus***)
"80분 지나서 쿠보를 넣는 의도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iio***)
"잘했어!! 또 한 걸음('_') 분했지만 재미있었다. 고맙습니다!"(arv***)
"가와시마와 오카자키의 베테랑 두 사람은 효과가 있군"(nar***)
"2번 추격에 간신히 무승부. 방송사고 날 뻔 했네"(ogm*****)
"음, 이기는 경기였는데"(bfv***)
"경기 전부터 '진다 진다'하는 일본인의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싸우고 있는 선수에 대한 경의가 없다"(생각한 것을 그대로 씁니다)
"수아레스 잘하네. 카바니는 너무 잘해. 아베, 우에다, 이타쿠라는 절대 안 된다. 어차피 J리그 수준. 우에다는 왜 선택되는지 수수께끼다. 이타쿠라는 맨체스터 시티 승격 같은 건 못할 것 같은데, 포기는 하지 말아라. 미요시 2골 나이스. 우에다의 그 PK는 언러키라 할 수밖에 없다. 승점 1점 따서 좋았다. 다음에 이겨도 득실차가 너무 떨어져 돌파는 무리라고 생각되지만"(mtn***)
"우루과이 1군의 진심이 보고 싶었다. 필사적으로 임하지 않았다"(mod***)
"왜 모두 무승부로 만족하나?"(fsb)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어차피 칠레도 승점 따기 때문에, 이것으로 자력 진출 불가가 되 버렸다"(Greatestiano Rona***)
"가와시마 선수, 오카자키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대표는 괜찮습니다"(sho***)
"나카지마 패스 타이밍 늦어.(d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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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