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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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핫클릭] 41세 스웨덴 선수 은퇴 경기서 부상으로 병원 후송

기사입력 2010.02.21 12:18 / 기사수정 2010.02.21 12:18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스웨덴의 알파인 스키 선수인 패트릭 제이빈이 금요일에 열렸던 남자 슈퍼 대회전 경기에서 충돌로 넘어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1996 세계 슈퍼 대회전 경기 은메달리스트이자 2007년 세계 활강 경기 동메달리스트인 그는, 41세로 출전한 이번 2010 밴쿠버 올림픽이 은퇴 전 마지막 경기였다. 그렇게 그는 마지막 경기의 끝자락에서 점프를 한 뒤 서투른 모습으로 착지하고 말았던 것.

지난 12월, 이탈리아의 발 데가나에서 열린 슈퍼 대회전 경기에서 3위를 했을 때 그는 월드컵 포디엄에서 최고령 남자 스키 선수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웨덴 국가 대표팀 담당의사는 그의 상태에 대해 "괜찮습니다. 선수들이 흔히 겪는 뇌진탕 증상만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의 머리에 다른 어떠한 상처도 없습니다. 아마 12~24시간 정도 병원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토요일까지 안정을 되찾으면 병원을 떠나도 될 것입니다."라는 소견을 밝혔다. 덧붙여, "보통 이런 부상을 당하면 4~6주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던 것이죠. 최소한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이제 아무런 경기도 할 수 없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웨덴의 스키 부분 에이스인 안야 패르슨 또한 여자 활강 경기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이 역시 그녀가 은메달을 향해 약간은 무리하게 속도를 내어 경기를 펼치다가 점프 후 착지가 불안정해 벌어진 사고라고 한다.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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