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7일 금요일
잠실 ▶ 키움 히어로즈 1 - 7 두산 베어스
두산이 투타 조화 속 키움을 꺾었다. 박건우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5회 집중타로 2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키움이 샌즈와 임병욱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으나 이 득점이 이날 키움의 마지막 점수였다. 두산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 김경호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영하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 키움 브리검은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웠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2 - 4 SK 와이번스
SK가 연장 12회 끝에 최정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민호의 투런포로 삼성이 점수를 냈으나 SK가 한동민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의 잔루가 거듭된 끝에 승부는 연장 12회말까지 이어졌고, 장필준 상대 김재현 볼넷 뒤 최정의 끝내기 홈런으로 SK가 승리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로맥, 박병호와 홈런 공동 선두 도약. 김광현이 7이닝 2실점으로 3경기 연속 QS+에도 모두 챙기지 못했고, 최채흥도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1 - 2 KT 위즈
KT가 롯데를 꺾고 4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가 강백호의 솔로포로 앞섰으나 롯데가 허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가 2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민이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1점 차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전유수가 승리투수가 됐다. 서준원은 6⅓이닝 1실점 QS를 달성했으나 타선 지원 불발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대전 ▶ LG 트윈스 2 - 3 한화 이글스
한화가 LG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정은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화는 LG에게 추격을 허용했으나 6회 호잉의 적시타로 역전, 송광민의 스퀴즈로 달아났다. 이 때 LG가 스리피트 수비 방해 위반을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LG는 김현수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서폴드가 7이닝 9K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고, 윌슨은 6이닝 3실점(1자책점)에 패전 멍에를 썼다.
창원 ▶ KIA 타이거즈 1 - 2 NC 다이노스
NC가 모창민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4위 복귀. 6회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가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KIA는 9회 원종현 상대 최형우의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으나 9회말 모창민이 전상현의 커브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경기를 끝냈다. KIA 윌랜드, NC 루친스키가 나란히 7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승패를 올리진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