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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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들어주셨으면"…산들, 노래로 전하는 '위로'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9.06.03 19:39 / 기사수정 2019.06.03 19:5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B1A4 산들이 솔로 미니 2집으로 3년 여만에 돌아왔다.

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산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날씨 좋은 날' 음.감.회가 진행됐다.

이날 산들은 자작곡 '이 사랑'을 열창하며 음감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빗소리', '사선', 타이틀곡 '날시 좋은 날'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산들의 음감회에는 래퍼 딘딘이 찾아와 산들을 응원했다. '입맞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산들과 인연을 맺은 딘딘은 산들의 미니 2집 수록곡 '빗소리'를 선물했다. 

산들은 "딘딘 형님과 '입맞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형님이 '네가 최고야'라고 말을 많이 해주셨다. 프로그램을 하는 와중에는 내가 진짜 최고인 줄 알았다. 그 정도로 형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고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딘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 형과 곡 작업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심스럽게 여쭤봤는데 대뜸 하는 얘기가 '네가 최고라는 것을 증명할 수있는 노래를 써주겠다'고 했다. 깜짝 놀랐다"며 "며칠 뒤 가이드가 넘어왔다. 깜짝 놀랐다. 당황스럽더라. 아직 회사에 이야기를 안 했었다. 노래를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바로 들고 가서 회사에 말씀 드렸다"고 딘딘과 협업을 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산들은 "곡 작업을 하면서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그러다 보니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미니 2집을 준비할 수 있었다.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함께 하는 것 같아 행복하다. 나도 행복하게 작업했으니 행복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산들은 자작곡 '괜찮아요'라는 곡을 설명하며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은 순간이 왔다. 이 또한 지나갈거야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버텨내려고 하니 진짜로 괜찮아지더라. 괜찮아질때쯤 나는 정말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힘들 일이 없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힘든 순간이 오니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 수가 있구나 생각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 노래에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마구마구 넣었다"고 전했다. 

산들은 "나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들었을 때 힘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많이 담긴 곡이다. 다행히 내가 가수니까 곡으로 표현할 수 있더라"며 "지금은 너무 괜찮아졌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이며 노래로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산들의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날씨 좋은 날'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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