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전날 연장 혈투를 펼친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엔트리에 대폭 변화를 줬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SK 김광현, 롯데 장시환이 등판한다.
전날 NC를 상대한 롯데는 4-6으로 끌려가다 9회 6-6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 12회초 한 점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톰슨이 5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오현택과 박근홍, 진명호, 김건국, 고효준, 구승민, 박진, 정성종까지 여덟 명의 불펜이 등판했다.
양상문 감독은 SK와의 주말시리즈를 앞두고 오현택과 진명호, 정성종, 박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양상문 감독에 따르면 진명호는 독감에 걸렸다. 양 감독은 "장염인 줄 알았는데 독감이더라. 어제도 더 던져야 했는데 몸이 안좋았다"고 설명했다.
4명이 내려간 자리에는 윤길현, 이인복, 최영환, 최하늘을 콜업했다. 한화에서 방출된 후 롯데로 이적, 군복무를 마친 최영환과 2018 신인 최하늘은 처음으로 이날 1군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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