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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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주 68시간 제작시간·B팀 운영 준수"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19.04.10 15:24 / 기사수정 2019.04.10 15:2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스달 연대기' 스태프들이 주 151시간 노동현장 등을 고발한 가운데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10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는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을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

'아스달 연대기' 스태프 측은 스튜디오드래곤이'아스달 연대기'에 참여하는 스태프들과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히는 것은 물론 또한 근로기준법(주 68시간 제작 가이드라인) 역시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브루나이 해외 촬영에서는 최장 7일간 151시간 30분의 일정을 이어왔다.

또한 스태프 중 한 명은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태프의 부상에도 계속적인 촬영을 이어갔으며 해당 스태프는 귀국 이후 자비로 치료를 마무리해야 했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당사는 방송스태프노조 및 한빛센터 면담에 적극적으로 임해왔으며, 어제까지도 일정 논의 중인 상황에 기자회견 소식을 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가이드의 본래 취지에 따라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스태프협의체 구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없어 난항을 겪는 등 가이드 정착 초기에 어려움도 있지만 주 68시간 제작시간, B팀 운영 등을 준수하며 제작환경 개선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미술 분장팀 촬영시간' 등은 산정의 기준이 다르며, 기타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해 서로간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당사는 고용노동부의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가이드가 전 제작과정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로,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 등이 출연 예정이다.

이하 스튜디오드래곤 측 공식입장 전문 

당사는 방송스태프노조 및 한빛센터 면담에 적극적으로 임해왔으며, 어제까지도 일정 논의 중인 상황에 기자회견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당사는 제작가이드의 본래 취지에 따라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태프협의체 구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없어 난항을 겪는 등 가이드 정착 초기에 어려움도 있지만 주 68시간 제작시간, B팀 운영 등을 준수하며 제작환경 개선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미술 분장팀 촬영시간' 등은 산정의 기준이 다르며, 기타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해 서로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당사는 고용노동부의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가이드가 전 제작과정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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