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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1이닝 16실점, KBO리그 역사에 남을 '사직 참사'

기사입력 2019.04.07 23: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7일 일요일

사직 ▶ 한화 이글스 16 - 1 롯데 자이언츠


한화가 KBO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화 타선은 롯데 선발 장시환(2이닝 6실점), 뒤이어 등판한 윤길현(⅔이닝 10실점 2자책)을 상대로 3회에만 16점을 뽑아냈다. 종전 기록이었던 13득점을 훌쩍 넘는 KBO리그 한 이닝 최다 득점이다. 경기는 7회초 강우콜드로 종료됐고, 한화 선발 장민재는 6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2 - 3 SK 와이번스

SK가 나주환의 끝내기로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이 2회 김동엽의 만루 내야안타와 4회 이학주의 적시 2루타로 먼저 앞섰지만, SK가 6회 고종욱, 7회 최정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 이재원의 안타, 최정의 볼넷 후 터진 나주환의 끝내기로 스윕을 완성했다. SK 박종훈은 4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삼성은 선발 복귀한 윤성환의 6이닝 1실점 호투가 위안이었다. 

잠실 ▶ NC 다이노스 5 - 3 두산 베어스

NC가 '양의지 효과'에 힘입어 두산 상대 스윕에 성공했다. 1회 양의지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모창민의 희생타, 권희동의 적시타로 3점을 냈다. 두산이 5회, 6회, 8회 1점씩 추가했으나 NC가 7회 나성범의 적시타, 9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NC 김영규가 5이닝 2실점, 두산 유희관이 5이닝 3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수원 ▶ LG 트윈스 3 - 4 KT 위즈

KT가 필승조의 호투와 박경수의 역전 투런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1회 조셉의 선제 투런, 3회 오지환의 솔로포로 먼저 앞섰다. 그러나 KT가 3회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고, 5회 선발 이대은 대신 손동현을 등판시켜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5회 박경수의 역전 투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 만루 위기에서 손동현이 대타 유강남에게 병살타를 이끌어 내 승기를 잡았다. KT 이대은은 4이닝 3실점, LG 배재준은 4⅔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광주 ▶ 키움 히어로즈 - KIA 타이거즈 (우천취소)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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