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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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티비' 이덕화 "68세에 1인방송 도전…목숨 걸고 하겠다"

기사입력 2019.02.25 14:26 / 기사수정 2019.02.25 14: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덕화가 '덕화TV'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새 프로그램 '덕화티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덕화, 최인성 CP, 심하원 PD가 참석했다.

'덕화티비'는 데뷔 48년차 배우 이덕화가 1인방송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고군분투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덕화가 68년 인생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콘셉트로 '덕화의 꿀팁-덕팁'을 본인만의 콘텐츠로 내세웠다.

이덕화는 "올해로 68이다. 칠순이 코앞인 나이다. 내 나이에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하는게 쉽지는 않다. 시도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뭘 하겠나, 아무도 선택을 안해준다. 어느 작가님이 쓰신 걸 보니 '지금 이 시대에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절대 강자'라는 말이 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나이가 드는게 뼈저리게 가슴에 와서 꽂힌다"고 늦은 나이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예능을 조금씩 하면서 요즘 들어서 급격히 1인방송을 해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내 나이가 되면 문자 받으면 답장하는 것도 귀찮고, 1인 방송이 뭔 지도 몰랐다. 감독님이 보시기에 이덕화가 이 연령대에서 이런 걸 제일 못할 것 같아서, 이 친구를 가르치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에 선택하신 것 같다"고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또 "흰머리가 날때까지 열심히하겠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흰 머리가 더 많고 빠질 것도 얼마 안 남았다. 그런데도 날 선택해줬다. 이름이 '덕화티비'인데 목숨 걸고 열심히 할 것이다. '덕화티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모든 걸 다 보여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2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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