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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루니, 호날두 몸값보다 더 쳐주겠다'

기사입력 2009.11.09 03:59 / 기사수정 2009.11.09 03:59

황지선 기자



- 호날두, "루니 그립다"…루니 "레알에서 불러도 가지 않겠다"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얼마 전,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였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맨유 시절 함께 뛰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던 웨인 루니와 다시 함께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히며, 맨유에 있을 시절을 추억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었습니다.

이와 같은 호날두의 말에, 웨인 루니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에게 입단을 제의해도 거부할 것이며 평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하겠다는 감동을 자아내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오늘, 바르셀로나 측에서 웨인 루니를 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습니다.

평소 호빙요, 파브레가스, 마스체라노, 리베리 정도와는 드물지 않게 연결이 되어왔지만, 웨인 루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처음 있는 일. 거기에다가 8,000만 파운드(약 1,553억 원)라는 엄청난 돈으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간 호날두보다도 더 많은 금액인 8,500만 파운드(약 1,650억 원)에 루니를 영입하겠다고 하여 많은 사람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바르셀로나 측에서는, 웨인 루니가 비록 맨유에 충성을 다하고 있으며, 맨유 또한 루니만큼은 보내지 않을 것임을 알지만, 구단의 A급 선수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고 거기에다가 이적료까지 두둑이 챙겨준다면, 많은 부채를 안은 맨유 측에서도 한번쯤은 생각해 볼 것이라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수 이적 소문의 대부분이 그렇듯, 이번 이야기도 현실적이지 않으며, 실제로 바르셀로나 측에서 그렇게 제안을 한다고 해도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현저히 작기에 대부분 팬은 콧방귀를 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적설도 잠시. 맨유 측에서 웨인 루니에게 주급 15만 파운드의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하네요.

맨유의 심장과도 같다는 표현도 거창하지 않은 웨인 루니.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도 핵심 주전 선수로 빠짐없이 경기에 출전하며, 어디에서든 항상 훌륭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해봅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에게 8,500만 파운드(약 1,650억 원)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맨유가 엄청난 부채를 지고 있으므로 자신들의 제안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바르셀로나의 운영진들은 3,250만 파운드(약 631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인 호빙요를 임대영입하기 위해서 이번 주에 아부다비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를 만나길 원합니다. (News of the World)

또한, 바르셀로나는 내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2,000만 파운드(약 388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는 프랭크 리베리가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6,000만 파운드(약 1,165억 원)의 금액을 기꺼이 주고 영입할 생각이 있습니다. 이미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지난주에 리베리를 만나기 위해서 독일로 날아갔습니다. (News of the World)

벤피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을 받는 팀의 스타 윙어인 앙헬 디 마리아를 보낼 생각이 있습니다. (Sunday Mirror)

맨체스터 시티도 호빙요의 대체 선수로 21세의 디 마리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2,700만 파운드(약 524억 원)의 금액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Sunday Tim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CSKA 모스크바의 골키퍼인 이고르 아킨페프와 오른쪽 사이드 미드필더인 밀로스 클라시치, 그리고 팔레르모의 수비수인 시몬 키예르를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려고 합니다. (Sunday Express)

샬케의 마누엘 노이어와 바이엘 레버쿠젠의 르네 아들러 또한 퍼거슨 감독이 생각하는 에드윈 반 데 사르 선수의 잠재적인 대체 선수입니다. (Sunday Express)

첼시, 리버풀 그리고 선덜랜드는 만약 미들즈브러의 윙어인 아담 존슨을 영입할 수만 있다면 700만 파운드(약 136억 원)를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최대 4개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AC 밀란의 스트라이커인 클라스 얀 훈텔라르를 겨울에 1,200만 파운드(약 233억 원)라는 싼 가격에 영입하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그리고 버밍엄이 예상되는 구단입니다. (News of the World)

1,400만 파운드(약 272억 원)의 러시아 출신 토트넘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으로 가게 될 것이며 발렌시아가 가장 유력합니다. (Sunday Mirror)

아스널은 볼프스부르크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 플레이메이커인 즈베즈단 미시모비치에게 600만 파운드(약 116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첼시는 선수 영입 금지 조치가 유보됨에 따라 내년 1월에 삼프도리아의 스트라이커인 지암파올로 파치니를 1,700만 파운드(약 330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내년 1월에 잉글랜드의 골키퍼인 로버트 그린에게 600만 파운드(약 116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만, 그린의 소속 구단인 웨스트햄에서는 800만 파운드(약 155억 원)를 요구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포르투는 블랙번의 스트라이커이자 남아프리카의 국가대표인 베니 멕카시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니스가 내년 1월에 멕카시를 이적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만약 리버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실패한다면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내년 여름에 경질될 것입니다. 후임으로는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만약 이번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베니테즈 감독이 경질된다면 前 리버풀의 감독이었으며, 현재는 리버풀의 유소년 팀을 이끄는 케니 달글리시가 임시 감독직을 맡아줄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리버풀의 공동 구단주인 톰 힉스는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해도 스티븐 제라드, 페르난도 토레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이적시키지는 말자고 주장했습니다. (Sunday Mirror)

리버풀은 새로운 경기장의 명칭 독점 사용권을 2억 5천만 파운드(약 4,853억 원)로 올리려고 합니다. (Sunday Tim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마이클 오웬은 만약 다음주에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주지 않는다면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Sunday Times)

오웬은 일요일 오후에 발표한 카펠로의 선수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만약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 저메인 데포, 에밀 헤스키, 피터 크라우치, 대런 벤트 그리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선수가 모두 부상을 당했을 때에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갈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Mail on Sunday)

카펠로는 현재 등 부상으로 고생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에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면 월드컵에 나가도 경기에 반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The Observer)

리버풀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도 무시한 채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를 월요일에 열릴 버밍엄과의 경기에 출전시킬 것입니다. (Sunday Express)

헐 시티는 일요일 오후에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든 말든 이번 주에 필 브라운 감독을 경질할 것입니다. (Mail on Sunday)

잉글랜드의 34세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은 LA 갤럭시와 재계약을 맺을 것입니다. 그러면 베컴은 40세가 될 때까지 LA 갤럭시에 몸담게 됩니다. 현재 계약은 2011년까지입니다. (News of the World)

前 뉴캐슬의 감독이었던 앨런 시어러는 감독직을 다시 맡고 싶다고 합니다. (Sunday Mirror)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구단주가 된다면 팀을 떠나겠다고 말합니다. 만약 벵거가 아스널을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가게 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前 첼시와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구스 포예트가 브라이튼의 감독직을 맡기 위해 면담을 할 것입니다. (Sunday Mirror)

아니면 브라이튼은 스컨소프의 감독인 나이젤 아킨스를 이번 주에 새로운 감독으로 지명할 수도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번리의 오른쪽 수비수인 타이론 미어스는 지난 시즌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자메이카의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여 A매치에 출전했습니다. 미어스의 아버지는 시에라리온 출신이라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선수들에게 사치스러운 생활을 그만두고 이미지 관리에 신경 쓰라고 지시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평소 비싼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선수들의 문화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모나코에서 시간을 보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패트리스 에브라는 한 달 동안 왼쪽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려고 닭 가슴살을 먹었습니다. (Sunda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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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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