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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엑츠-게임] WCG 전문가 예상 "한국, 카스-국제경기 경험 부족이 변수’

기사입력 2009.11.06 13:43 / 기사수정 2009.11.06 13:43

정윤진 기자

[위클리엑츠] 세계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WCG 2009 그랜드파이널이 오는 11일 중국 청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2일부터 본격적인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하는 WCG 2009에 총 11개 종목의 대표 선수들이 중국으로 출격한다.

특히 WCG의 대표 효자종목인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면 올해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게 되는 종목이 바로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다.

워크래프트3의 경우에는 지난해와 동일한 멤버로 출격,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특히 최정상급의 플레이어인 박준과 장재호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CG 그랜드파이널 워크래프트3 종목 해설을 맡은 오성균 해설위원은 최근 WC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예상 시나리오에서 세 선수가 무난히 싱글 엘리미네이션에 오르고, 이 중 박준과 장재호가 최소 4강까지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킨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서 전문가들은 다른 팀과는 의외로 실력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결정적으로 전 위메이드 소속이었던 정수영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의 해외 무대 경험 부족이 최대 변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 해설을 담당하는 온상민 해설위원은 이번 그랜드파이널 풀리그 대진에 대해 “esq.wind가 위메이드 폭스를 이기고 올라간 것만으로도 존재감을 알린 계기가 됐지만 국제대회 경험 부족으로 다소 힘겨운 일정이 예상된다”며 “실력만으로 봤을 때에는 무난히 풀리그를 통과할 것 같지만 국제경기에서의 중압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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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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