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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일주일"...'불청' 김도균, 3cm 용종절제...대장암 여부 조직검사 [종합]

기사입력 2019.02.06 00: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도균이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를 듣게 됐다.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도균과 장호일이 첫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도균과 장호일은 각각 김광규, 최성국을 만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두 동생은 형님들의 건강을 신경 쓰고 있었다.

김도균과 장호일은 난생 처음 받게 된 건강검진에 걱정하며 밤새 대장 내시경을 준비하느라 얼굴이 핼쑥해졌다. 최성국은 건강검진을 무서워하던 장호일이 걱정돼 검진 전날 전화를 걸며 형님을 챙겼다.

검진 당일 김광규와 최성국도 병원에 등장해 형님들의 검진을 도왔다. 김도균과 장호일은 검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잠깐 대기한 뒤 채혈을 시작으로 청력 검사, 치과 검사 등 각종 기초검사를 받았다.

기초검사가 끝나고 본격 정밀검사가 진행됐다. 장호일이 먼저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장호일은 가족력 때문에 담낭 쪽을 걱정했지만 전립선 검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검사를 진행하던 의사는 전립선 비대증이 시작됐고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도균은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담석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차후에 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위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5초 만에 잠이 든 김도균은 위 내시경을 받고 대장 내시경을 진행하게 됐다.

그런데 검사를 하려던 의사와 간호사들이 갑자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의사는 뭔가를 재차 확인했고 간호사는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장호일은 김도균보다 먼저 검사를 받고 회복실에 누워 있었다. 최성국은 정신을 차린 장호일을 데리고 대기실로 나왔다. 내시경을 받으면서 푹 잔 김도균은 "위장 내시경 검사가 제일 쉬운 검사네"라며 웃었다.

김도균의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원장을 만나 검사 결과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원장은 원장실로 돌아가 검진결과를 살펴봤다. 김도균과 장호일은 원장실로 모여 결과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원장은 먼저 장호일의 결과부터 알려줬다. 담배와 술을 안 하는데 지방간이 있고 간수치가 높은 터라 지방간 추적 검사가 필요했다. 또 전립선의 경우 해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장은 김도균의 대장 내시경 결과를 전하며 여러 개의 용종이 있다고 했다. 이미 작은 용종은 검사 중 제거한 상황이었다. 문제는 사이즈가 큰 용종이 하나 있었다.

원장은 "크기와 모양 봐서는 단순 양성 용종은 아닌 거 같고 고도 선종이라 그래서 대장암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장암이 언급되면서 순간 침묵이 흘렀다.

원장은 바로 입원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 용종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제작진은 급하게 다른 병원을 알아봤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김도균이 환복하러 간 사이 원장에게 더 자세하게 물어봤다.

원장은 그 용종은 놔두게 되면 100% 암으로 간다며 현재 상태로 봐서는 대장암 1기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도균은 다른 병원에 도착해 일단 용종 절제를 하기로 했다. 의사는 용종을 절제한 뒤 조직검사로 암세포 유무를 확인한 뒤 추가 절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의사는 무사히 용종을 절제했다. 김도균은 회복실로 옮겨졌다. 그런데 의사가 떼어낸 용종을 살펴보더니 의료진을 소집해 다시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김도균은 재수술을 받은 후에야 회복실에서 깨어났다.

대장암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일주일의 시간이 걸렸다. 김도균은 입원실에서 자신을 위해 오랜시간 함께해준 세 사람을 집으로 보낸 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에 잠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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