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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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남, 게이와 파웰과 경쟁하며 한국 신기록에 도전

기사입력 2009.09.25 18:32 / 기사수정 2009.09.25 18: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스타디움, 조영준 기자] 한국 단거리의 '간판' 임희남(25, 광주광역시청)이 세계적인 스프린터와 경쟁을 펼치면서 한국신기록에 도전한다. 임희남은25일 저녁 19시부터 대구 육상스타디움에서 벌어질 '2009 대구 국제육상대회'에서 세계적인 단거리 선수인 타이슨 게이(미국)과 아사파 포웰(자메이카)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지난 6월 4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63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인 여호수아를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정상에 등극한 임희남은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등극했다.

그러나 20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있는 한국 신기록인 10초 34는 임희남은 물론, 그 어느 선수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남자 100m 부분은 세계와의 격차가 가장 크게 나는 종목이다.

'역사상 최고의 스프린터'로 평가받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지난 8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2009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9.58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인간의 한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타이슨 게이는 지난 21일 상하이 그랑프리 대회에서 9.85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게이의 이 기록은 우사인 볼트가 보유한 세계신기록 다음으로 빠른 기록이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우사인 볼트가 출전하지는 않지만 게이와 볼트와의 경쟁은 임희남에게 큰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년이 가깝도록 깨지지 않고 있는 한국 신기록을 새롭게 기록하고 싶다는 임희남은 국내 단거리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트랙에 나선다.

[사진 = 임희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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