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7 22:21 / 기사수정 2009.09.07 22:21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장애학생들이 e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대회가 열린다.
한국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후원하는 '제5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양재동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e스포츠를 활용한 장애학생 교류, 체험, 참여의 기회 제공으로 장애학생의 새로운 여가문화 창출 ▲건전한 게임문화 수단의 발굴을 통한 부모-자녀 간, 장애학생-일반학생 간 사회통합 및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개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제고 및 민간의 사회공헌활동 확산 효과 등을 목적으로 마련된다.
전국 16개 시도 6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이 참가하는 특수학교부문과 비장애 학생 및 학부모와 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수학교 부문은 정신지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4개 부문으로, 통합부문은 일반학급 학생이 참여하는 2개 부문과 학부모와 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2개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회 종목은 교육용 게임인 구구단레이싱(재미나라), 마구마구(씨제이인터넷), 카트라이더(넥슨), 테트리스(NHN), 피파 온라인(네오위즈), 피퍼(조엔) 총 6개이며, 종목별 최우수상과 지도교사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한국 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장애학생용 디지털 교과서 개발방향 및 이해를 주제로 하는 전국특수교육 정보화 세미나 ▲워드프로세서, 점자정보단말기 타자검정 및 한글타자 종목으로 진행되는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 대회 ▲특수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정보화기자재가 전시되는 전국 특수교육 산업 전시회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KBS 특집공개방송 '희망과 꿈을 향하여'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재웅 한국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대회와 관련해 "장애학생들이 모두와 함께 직접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e스포츠를 활용한 특수교육의 발전 기반을 도모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제5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전경 ⓒ한국 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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