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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뷰티 인사이드' 이다희, 이민기 비밀 알았다...서현진도 발각 위기

기사입력 2018.11.05 22:35 / 기사수정 2018.11.05 22:4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다희가 이민기의 비밀을 알았다. 

5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 한세계(서현진 분)는 한숙희(김희정 분) 장례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세계는 집안 곳곳에서 엄마 한숙희를 느꼈다. 주방에서, 또는 거실에서. 소파에 누운 한세계는 한숙희가 마지막으로 찍은 영상을 봤다.

한숙희는 영상을 통해 한세계에게 "딸. 밥은 먹었어? 또 인스턴트 먹은 건 아니고? 건강은 있을 때 챙기는 거다. 밥 먹고 설거지는 했고? 청소는? 빨래는? 넌 꼭 말을 해야 하더라. 그럼 이제 잘 거니? 잘자. 꿈꾸지 말고 푹 자. 오늘 수고 많았어. 예쁜 우리 딸. 내일도 화이팅. 우리 딸 최고"라고 말했다.

한세계는 힘을 얻어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한세계를 본 채유리(류화영 분)는 이상함을 느꼈다. 앞서 장례식장에서 한세계가 화장실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 채유리는 "수상하다. 분명히 뭐가 있다"면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사람 하나 붙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도재(이민기 분)는 임정연(나영희 분)을 만났다. 임정연은 한세계를 만나러 간 서도재의 기사를 막았다며 "안 그래도 힘든데 이런저런 기사 나오면 걔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 경험을 털어놓은 뒤 "일보다 중요한 것들이 많다. 난 그런 것들을 참 많이 놓쳤다. 그 아이한테 가. 가서 빈 구석 없이 보듬어줘. 참지 말고 순서 기다리지 말고 논리적으로도 생각하지 말고. 그 사랑이 진짜면 그렇게 해"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임정연의 말을 들은 뒤 곧바로 한세계에게 향했다. 서도재는 한세계를 만나자마자 꼭 안아줬다. 한세계는 서도재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며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봐. 나 너무 힘들었나 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어 침대에 함께 누웠다. 한세계는 "당신도 너무 힘든데 내가 더 힘들게 하고"라며 미안해했다. 하지만 서도재는 "내가 얼마나 이기적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다. 난 나 때문에 한세계 씨 사랑하는 거다. 한세계 씨랑 같이 있으면 내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아서.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평범하게 사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하늘 위에서 서도재는 "인사해요. 어머니한테. 하늘과 가장 가까운 순간이니까"라고 말하며 한세계를 감동케 하기도 했다. 여행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한세계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한세계는 "우리 아빠는 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사랑하게 하더니 갑자기 사라져버렸다더라. 서도재 씨도 그랬잖나. 갑자기 내 인생에 나타나서 갑자기 막 다정해가지고 갑자기 사랑하게 했다"고 했다. 서도재는 "사라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서도재와 한세계는 함께 쇼핑을 즐기며 행복한 순간도 보냈다. 쇼핑을 하던 중 서도재는 갑작스레 모습을 감췄다. 이를 알게 된 한세계는 당황해 서도재를 찾아 나섰다. 한세계는 몰려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애타게 서도재를 찾았지만,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또 한세계는 서도재와 닮은 사람의 뒷모습을 쫓아갔지만 그는 서도재가 아니었다. 결국 서도재를 찾은 한세계는 그에게 달려가 "고맙다"고 했다.

한세계는 "이렇게 힘들고 애탔을 텐데. 어쩌면 낯선 사람을 나라고 착각하고 실망했을 텐데.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날 찾아줬구나. 고마워요. 너무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도재는 "그렇게까지 안 고마워해도 되는데. 그거 다 날 위한 거라니까"라고 말하며 한세계에게 목걸이를 걸어줬다. 서도재는 "이제 내가 알아볼 거니까. 당신이 어떤 모습이어도"라고 말했다. 한세계는 늘 지니고 다니던 '한세계'라는 이름이 적힌 펜던트를 버렸다.

한세계는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세계는 광고 촬영장에서 자신에게 따라붙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이는 채유리가 지시한 사람이었다. 이를 알리 없는 한세계는 의혹을 키우며 조심해야겠다고 말했다. 한세계는 퇴근 후에 서도재를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유우미(문지인 분)가 한세계의 코트를 입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를 알리 없는 서도재는 유우미를 한세계로 착각해 말을 걸었다. 유우미는 당황했다. 착각한 사실을 알게 된 서도재는 "어두워서 착각했다"고 사과한 뒤 자리를 떠났다.

정주환(이태리 분)도 한세계를 의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주환은 서도재의 비밀 노트를 살펴보던 중 여러 모습을 한 한세계의 그림을 발견했다. 비밀을 알게 된 건 강사라(이다희 분)도 마찬가지였다. 강사라는 서도재에게 달려와 "사실이냐. 사람 못 알아보는거"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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