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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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세리머니의 대 혁명' SK텔레콤의 1차전 세리머니 컬렉션

기사입력 2009.08.07 21:46 / 기사수정 2009.08.07 21:46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광안리,정윤진 기자] 10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 1차전에서 SK텔레콤 T1이 화승 오즈를 4:0으로 깔끔하게 완파했다.

첫 세트 경기에서 정명훈은 이제동과의 경기에서 초반 8배럭 전략이 실패하며 시종일관 분위기를 이제동에게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막판 대규모 탱크를 앞세워 저그의 핵심 멀티 지역을 밀어내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정명훈의 기적 같은 역전승에 이어 고인규, 박재혁, 도재욱이 연이어 승전보를 울리며 1차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1차전에서 매 세트 승리 선수가 각각 본인의 컨셉을 살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 세리머니의 첫 주자는 정명훈이었다. 1세트 이제동과의 선봉 대결에서 초중반 불리함을 딛고 후반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면서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정명훈은 자신의 닉네임인 '테러리스트'를 컨셉으로 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 정명훈에 이어 고인규도 본격적인 세리머니 대열에 동참했다. 2세트 손주흥과의 테란 대 테란전에서 압도적으로 승리를 따낸 고인규는 분홍색 가발을 쓰고 SK나이츠 치어리더들과 깜찍한 안무를 선보였다.

고인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최근 조 지명식부터 이어진 이미지 때문에 귀여운 캐릭터를 밀고 나가려는 의도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평소 무뚝뚝한 이미지로 알려진 박재혁이 결승 무대에서 처음으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재혁은 경기 후 무대 중앙에서 치어리더들의 도움으로 입술에 립스틱을 바른 뒤 벙키 인형에 키스, 그리고 방아쇠를 통해 벙키 인형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 1차전은 도재욱이 마무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손찬웅의 주특기인 견제 플레이를 손쉽게 막아내고 자신의 주특기인 물량으로 한 번에 돌파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도재욱은 자신의 별명인 '괴수'의 이미지에 맞게 괴물 탈을 쓰고 악마 벙키를 찌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차전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수현 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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