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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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여우각시별' 미스터리男 이제훈·사고뭉치 채수빈, 이 커플 기대되네

기사입력 2018.10.02 09:40 / 기사수정 2018.10.02 09: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제훈과 채수빈이 극과 극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 사원으로 만나 인연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 이제훈은 특별한 비밀을 숨기고 사는 인천공항 신입 사원 이수연 역을, 채수빈은 공항공사 1년차 열정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리남' 이수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조용히 회사에다니고 싶다"고 말하며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된 이수연은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허둥거리는 법 하나없이 시종일관 흐트러짐 없는 단정한 모습을 유지했다. 어딘가 모르게 풍기는 묘한 카리스마는 시청자들을 더욱 이수연에게 집중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수연이 가진 특별한 능력이 방송 중간중간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극중 한여름과의 만남에서 한여름의 금속 목걸이가 이수연의 몸에 찰싹 달라붙는가하면,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펜스틑 맨손으로 막고, 또 과거 큰 사고를 당할 뻔 한 한여름을 구해주는 과정에서 한 손으로 날아오는 자동차를 막는 등 어마어마한 괴력을 보여줘 이수연이라는 인물이 가진 비범한 능력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연과는 반대로 한여름은 영락없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인천공항 입사 1년차 한여름은 말 그대로 인간폭탄.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꾸만 실수를 해서 상사에게 깨지고, 앞에서는 씩씩하게 행동하지만 뒤에서는 자책하기도 하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줬다. 

한여름은 이수연과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자신의 사수이기에 당연히 이수연이 선배인 줄 알았던 한여름은 이수연이 자신보다 더 늦게 입사했다는 사실을 알고 억울해하며 괜히 툴툴거리며 대했다. 하지만 자신이 위험에 처할 떄마다 나서서 도와주는 이수연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도. 특히 한여름은 1년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할뻔 했을 때 극적으로 구해준 사람이 이수연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두 사람의 본격 로맨스도 그려질 것이 예고 돼 기대를 모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 두 사람은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면서 훈훈한 조합을 완성했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꼭 한번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었던 배우"라고 말하며 상대 배우로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첫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끌며 호연을 펼친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포근하고 따뜻한 케미는 과연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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