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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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눈물의 이별"…'섬총사2' 이연희·위하준, 두 예능초보 매력 빛났다

기사입력 2018.09.11 09:59 / 기사수정 2018.09.11 10: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섬총사2'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이연희와 위하준의 재발견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섬총사2'에는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 오륭, 태항호가 초도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희와 강호동, 태항호는 해녀들과 함께 물질에 나섰고, 오륭은 고둥을 캤다. 이수근과 위하준은 생필품이 다 떨어졌음에도 이를 사지 않고 살아가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왕복 2시간의 나로도에 향해 쇼핑을 했다. 두 사람은 할머니가 번거롭지 않게 여유롭게 물건을 구비해뒀다.

이어 여섯사람은 저녁 식사를 직접 만들어 초도 섬 주민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마지막을 기념했다. 다음날 아침 여섯 사람은 각자가 머물던 집에서 이별을 했고, 특히 위하준은 이별의 슬픔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함께 생활했던 어머니는 "나중에 또 와"라고 말하면서도 이내 눈물을 보였다.

'섬총사2'는 예능 초보 이연희와 위하준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데뷔 첫 예능에 두려움을 보였던 이연희는 시간이 지날수록 섬 주민들과 어울리며, 함께 생활했던 가족들을 살뜰히 챙겼다. 직접 염색에 나섰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이연희의 포부는 성공적이었다. 예능초보였던 그는 예능계를 주름잡는 강호동, 이수근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케미를 발산했다.

위하준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소안도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특유의 사투리로 섬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정이 많았던 그는 매 이별마다 눈물을 많이 보였다. 실제 아들-손자처럼 주민들에게 살갑게 다가간 그의 진심이 담긴 눈물이었다.

또 위하준은 이승기, 송민호에 이어 새로운 '강라인'으로 픽되기도 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그의 모습이 강호동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너는 이제 아무데도 못 간다"라는 명언 아닌 명언을 들으며 새로운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비록 시즌1에 비해서는 짧은 시즌이었지만, '시즌2'의 출연진 모두 섬 주민들에게 아들, 딸 노릇을 제대로 하며 따뜻함을 선사했다. 그중 예능초보 이연희와 위하준의 활약이 특히 돋보인 시간이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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