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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롤 대표팀, 사우디에 2-0 압승…전승으로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8.08.28 20: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히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A조 1위로 4강에 오른 한국은 B조 2위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세계 최강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1세트는 흥미로운 밴픽이 이루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나르-탈리아-자르반-자야-라칸을 선택했다. 이는 작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삼성 갤럭시(현 Gen.G)의 스킨 조합으로 이색적인 조합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단순히 팬들에게 즐거움만 선사한 것은 아니였다. 한국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단 1킬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따냈다.

1세트가 '삼성 스킨' 조합 이었다면 2세트는 SK텔레콤 T1 스킨 조합을 꺼냈다. SKT는 삼성보다 우승 스킨이 많은 관계로 더 다양한 조합이 가능했고 한국은 잭스- 리 신-신드라-진-자이라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2경기도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 3킬을 따낸것을 비롯해 시종일관 사우디를 압박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20분이 지나자 한국은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고 결국 2세트도 승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8일 오후 3시 중국-대만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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