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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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첫 방송 D-2,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 공개

기사입력 2018.07.21 13:3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신혜선-양세종-안효섭을 중심으로 애정라인부터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까지 미리 엿볼 수 있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 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

첫 방송을 단 이틀 남겨둔 ‘서른이지만’ 측은 21일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관계도 속에는 어쩌다 보니 한 집에 모이게 된 ‘우진 집 사람들’ 우서리(신혜선 분)-공우진(양세종)-유찬(안효섭)-제니퍼(예지원)를 중심으로 극 중 인물들의 관계들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먼저 서로에게 화살표가 이어져 있는 서리와 우진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화살표 사이에 써 있는 ‘인연 혹은 악연’이라는 문구가 두 사람 사이의 사연을 궁금케 한다. 이에 더해 열일곱 서리(박시은)에게 향해있는 열일곱 우진(윤찬영)의 짝사랑 화살표가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을 알게 해준다. 극 중 서리-우진은 열일곱에 겪은 같은 사건으로 180도 변해버린 인생을 살다 13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만나 또 한 번 서로의 인생을 요동치게 만들 예정. 이에 서리-우진의 관계가 인연이 될지 혹은 악연이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서리에게 향해있는 찬의 짝사랑 화살표가, 서리를 사이에 둔 삼촌 우진과 조카 찬의 삼각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찬은 남모를 상처를 지닌 외삼촌 우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를 보살피며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역할. 이에 애정해 마지않는 외삼촌 우진과 어느 날 길 잃은 강아지처럼 찾아온 서리의 사이에서 그가 어떤 혼란을 겪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김형태(윤선우)의 짝사랑 화살표 또한 서리를 향해 있어, 극중 애정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인물들 사이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견’ 덕구의 존재가 두드러진다. 13년 전엔 서리의 강아지 ‘팽’이었으나, 현재는 우진의 반려견으로 살아가고 있는 덕구는 서리와 우진 사이를 엮어주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나이 미상인 가정부 제니퍼의 정체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한편, 미스터리한 그의 존재가 극에 웃음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서른이지만’에는 ‘우진 집 사람들’인 서리-우진-찬-제니퍼, 그리고 덕구를 비롯해 뚜렷한 색을 가진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서리-우진의 인생을 뒤바꾼 사건부터 어쩌다 한 집에 모인 이들의 생활, 사랑의 시그널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길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애틋하고도 코믹한 로코를 기대케 한다.

23일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본팩토리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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