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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수 말소' SK 힐만 감독, 이승진 바라본 선택

기사입력 2018.07.20 17:48 / 기사수정 2018.07.20 17:55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SK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SK 메릴 켈리, 롯데 박세웅이 등판한다.

SK는 이날 선발 켈리를 1군 엔트리에서 등록하면서 전유수를 말소했다. 전유수는 지난 5일 콜업된 후 15일 만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힐만 감독은 "마운드에 있어 어려운 선택을 했다"면서 "전유수가 올라온 뒤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이승진을 더 길게 가져갈 수 있는 투수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진은 지난 6월 23일 데뷔 첫 선발 등판하며 김광현의 빈 자리를 메웠고, 이후 불펜으로 복귀해 7월 4일 넥센전에 나섰다. 이후 2주 가량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매 경기 어떤 투수가 올라갈 지는 알 수 없고, 그날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이승진은 길게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그간에는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김태훈이 등판한 케이스도 있다"면서 이승진에 "필요할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는 켈리에 대해 힐만 감독은 "컨디션은 좋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애를 먹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집중적으로 봐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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