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피어밴드의 너클볼, 속구가 받쳐줘야 한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7차전을 치른다. KT는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에 나선다.
어제(17일) 치른 6차전에서 KT 피어밴드는 5이닝 6실점 후 강판됐다. 1회 송광민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후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었다. 그러나 5회 지성준에게 홈런을 맞은 후 공이 높게 제구됐고,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피어밴드의 너클볼이 작년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김진욱 감독은 "피어밴드의 너클볼은 모든 팀의 분석 대상이 됐다. 구종 가치는 여전히 높다"라며 "하지만 빠른 볼의 구속이 줄어들고 있다. 빠른 볼의 위력이 받쳐줘야 변화구도 힘을 받는다"고 진단했다.
설욕이 필요한 7차전, 윤석민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이전까지 무리할 이유가 없었다. 체크했는데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타순은 7번으로 내렸다. 김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공백도 있었으니 부담을 덜고자 했다. 하위타선 강화의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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