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30 16:45 / 기사수정 2009.05.30 16:45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총상금 3억 원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2라운드가 30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동코스(파72·6619야드)에서 펼쳐졌다.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는 이현주(21·동아회원권)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현주는 이날 경기에서 공동 3위로 출발했지만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국가대표 출신 유소연(19·하이마트)을 제치고 3타 앞선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현주는 바로 전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 출신 최혜용(19·LIG)에 패해 결승진출의 실패라는 좌절을 털고 생에 첫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이현주와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했던 '매치플레이의 달인'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현주의 상승세에 밀려 단독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소연은 바로 전 대회에서 체력이 많이 소진돼 컨디션이 정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집중력과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밀어붙여 우승 가능성이 누구보다 돋보이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이며 맹활약을 했던 김혜윤(20·하이마트)은 안선주(22·하이마트), 서보미(28), 김현지(21·LIG)와 함께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30도가 넘나드는 뜨거운 그린 위에 펼쳐지는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국내 골프의 새로운 1인자가 탄생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나타날 것인지 향후 라운드가 주목된다. 다가오는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최종 3라운드는 31일 2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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