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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기름진 멜로' 이준호X장혁X정려원이 만든 '맛있는 드라마'

기사입력 2018.07.18 08:08 / 기사수정 2018.07.18 10:4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기름진 멜로'가 모두가 행복한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5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17일 38회(19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에는 서풍(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가 이별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했했다. 그리고 두칠성(장혁)은 자이언트 호텔 입찰에 성공해 사장으로 취임했고, 엄마 김선녀(이미숙)와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기름진 멜로'는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핫한 연애담을 그린 드라마로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서숙향 작가의 작품이자 이준호, 장혁, 정려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시청자들에게 연기 호평을 받은 이준호는 중식 셰프 서풍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고, 매 작품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는 장혁은 사채업자 겸 동네 중국집 사장 두칠성으로 분해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오가며 진지하면서도 웃긴 코믹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정려원은 단새우 역을 맡아 디테일 감정 연기와 사랑스러운면서도 사이다 매력을 뽐내며 캐릭터를 입체감있게 완성했다. 

첫 방송 전에 "공복에 시청 금지"라고 제작진이 예고한 만큼 '기름진 멜로'에서는 매회 군침도는 형형색색의 중국음식들의 향연으로 맛있는 드라마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거기에 드라마 포스터 속에 담긴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뜨거운 연애담"이라는 문구처럼 인생의 쓴 맛을 경험한 주인공들의 가식없고 솔직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이준호, 장혁, 정려원뿐만 아니라 재벌집 사모님 진정혜와 두칠성의 엄마 김선녀 역으로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해 완벽하게 연기한 이미숙, 남자보다 더 마초 같은 요리사가 된 채설자 역의 박지영, 여기에 두칠성의 오른팔 오맹달 역의 조재윤, 서풍과 주방에서 대립을 펼친 임춘수 역의 임원희 등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기름진 멜로'를 더욱 맛있는 드라마로 완성시켜줬다. 

한편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는 신혜선·양세종 주연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오는 23일부터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M C&C,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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