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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너도 인간이니' 인간 서강준, 로봇 서강준 존재에 폭주하나

기사입력 2018.07.18 07:19 / 기사수정 2018.07.18 00: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인간 서강준이 로봇 서강준을 경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24회에서는 남신(서강준 분)이 서예나(박환희)만 믿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로라(김성령)의 애틋한 손길이 남신에게 향했지만, 남신은 외면했다. 오로라가 "엄마가 어색하니?"라고 묻자 남신은 "당연하죠. 엄만 날 봐왔지만 난 아니니까. 궁금해서 묻는 건데 그걸 진짜 아들이라고 생각했냐"라고 밝혔다. 오로라가 "널 생각해서 만들었고, 널 도우려고 데리고 온 거다"라고 했지만, 남신은 듣지 않았다.

남신은 지영훈(이준혁)에게 남신Ⅲ(서강준)를 보고 싶다고 했다. 지영훈이 "금방 내보낼 거다. 네 기분이 이상할 것 같아서 그래"라고 했지만, 남신은 "내 기분이 이상한 게 아니라 형 기분이 이상했었던 거 아니냐"라고 일갈했다.

그런 가운데 오로라는 남신Ⅲ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강소봉(공승연)에게 킬 스위치를 넘겼다. 강소봉과 남신Ⅲ는 더 가까워졌다. 강소봉은 "난 사랑이 뭔지 잘 몰라. 그냥 느낄 뿐이야. 널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 내 마음을"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남신Ⅲ는 "나도 너 느낄 수 있는지 보려고"라며 강소봉을 안았지만, 아직은 느껴지지 않았다. 남신Ⅲ가 미안하다고 하자 강소봉은 "괜찮아. 뭔가를 바라고 좋아한 게 아니니까"라며 엄마에게 받은 목걸이를 건넸다.

이후 남신Ⅲ는 남신을 돕겠다고 했지만, 남신은 여전히 잔뜩 경계했다. 남신은 남신Ⅲ를 통해 오로라의 진심을 알려고 했다. 오로라는 남신Ⅲ에게 일부러 모진 말을 내뱉았지만, 남신은 오로라의 속내를 느꼈다. 남신Ⅲ 역시 마찬가지.

남신Ⅲ는 오로라에게 "거짓말인 거 안다. 20년간 엄마의 표정을 연구했다. 방금은 엄마가 아니다"라며 "인간한테 혈연이 중요하단 걸 알게 됐다. 그러니 죄책감 느끼지 마라. 그동안 고마웠다. 만들어주고 지켜봐 준 거 기억하겠다"라고 했다. 오로라는 "넌 널 만들어준 나보다 훨씬 지혜롭고 훌륭해. 이제 엄마 말고 강소봉 씨를 지켜줘"라고 말했다.

한편 남신Ⅲ가 걱정돼 남신을 찾아간 오로라.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걸 본 남신Ⅲ는 "나, 저 사람한테서 너 떼어놔야겠어. 이런 게 질투야?"라고 밝혔다. 강소봉이 남신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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