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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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강자 제롬 르바네, 11년 만의 프로권투 복귀전 승리

기사입력 2009.05.26 14:45 / 기사수정 2009.05.26 14:45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K-1 토너먼트 2회 준우승자(1995, 2002) 제롬 르바네(74승 1무 17패 1무효)가 3,843일 만의 프로권투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르바네는 5월 23일 프랑스 도빌 카지노에서 열린 프로권투대회 첫 경기(+91kg)에 출전, 베르너 크라이스코트(4승 1무 12패)에게 4라운드 TKO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르바네는 +91kg 세계 387위, 크라이스코트는 635위를 기록했다. 유로스포르트로 방영된 이번 대회는 총 4경기로 구성됐다. 5월 24일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lequipe.fr)는 르바네의 성공적인 프로권투 복귀라고 보도했다.

1998년 2월 24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있었던 프로권투 데뷔전(4라운드)에서 TKO승을 거둔 르바네는 같은 해 11월 14일까지 4연승(KO·TKO 3, 실격승 1)을 거뒀다. 데뷔전 승리 후 2경기는 미국에서 거뒀으며 조국 프랑스에서는 크라이스코트전까지 2경기를 치렀다.

판정 승부가 한 경기도 없다는 것은 긍정적이나 프로권투 5전이 모두 4라운드 경기였으며 복귀전 상대 크라이스코트는 이번 패배로 5연패를 기록 중인 평균 이하의 선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

K-1 지역대회 2회 우승자(2000 나고야, 2001 오사카)이기도 한 르바네는 입식타격기 무대에서 KO·TKO 59승 7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2005년 9월 23일까지 5연승을 끝으로 3연승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승 7패. 게다가 2007년 2승 2패, 작년 1승 3패로 2년 연속 승률 50% 이하의 부진이다.

르바네는 종합격투기(MMA) 선수로도 2006년까지 3승 1무 1패 - KO·TKO 3승, 유술 1패의 성적을 낸 바 있다. 5경기 모두 K-1의 MMA 혹은 프로레슬링 유관대회 출전이었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 (C) 레퀴프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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