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조은혜 기자] 상무야구단의 김민혁이 퓨처스 올스타전 우수타자상을 수상했다.
김민혁은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우수타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부 올스타의 1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혁은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북부 올스타 선발 박진우를 상대로 6구 승부 끝 우전안타를 만들어낸 김민혁은 한동희와 문상철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 2루타를 뽑아내며 3루 주자 김민섭을 불러들였다. 이후 이호연의 안타에 득점까지 올렸다. 6회와 7회에는 볼넷을 얻어냈다.
김민혁은 이날 타석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9회까지 우익수 자리를 지킨 김민혁은 2-2로 맞선 5회 2사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 2루까지 내달린 예진원을 강한 어깨로 2루에서 아웃시켰다.
김민혁은 배재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2차 6라운드 전체 56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 중이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62경기에 나와 86안타 2홈런 28타점 51득점 3할4푼3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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