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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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만나는 두산…김태형 감독 "유리한 쪽은 없다"

기사입력 2018.07.11 17: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기분이 좀 그러네."

두산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0차전을 벌인다. 두산은 선발 이용찬을 앞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두산은 지난 7년간 팀의 에이스였던 니퍼트와 상대로 맞붙게 됐다. 니퍼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KT로 이적했다. 동료였지만 이제는 각자의 팀을 위해 싸우게 된 것. 한 팀에서 오래 뛴 만큼, 서로가 익숙하다. 김태형 감독은 "누가 유리하고 불리한 건 없다"면서도 "마운드 위에서의 니퍼트 스타일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KT 상대 9차전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세스 후랭코프가 첫 패전(13승)을 떠안았다. "(긴장했는지) 힘이 많이 들어갔더라"고 말한 김태형 감독은 "수원에서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후랭코프는 수원에서 어제 경기 포함 2경기를 치렀는데 평균자책점 11.74를 기록했다. 

이날 박건우는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수비 소화가 다소 불편한 오재원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최주환이 2루를 맡으며, 반슬라이크가 1루에 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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