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섹시美로 돌아왔다"…마이틴, '송유빈 그룹' 딱지 떼고 비상할까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마이틴이 섹시하면서도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내세우며 1년만의 컴백을 맞았다. 섹시함에 '입덕'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한 마이틴은 비상할 수 있을까.

마이틴은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퍼즐'(F;UZZ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마이틴은 지난해 7월 데뷔앨범 이후 1년 만에 컴백하게 됐다. 이날 마이틴은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데뷔하는 느낌이라 떨리는데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이틴 타이틀곡 '쉬 배드'(SHE BAD)는 절제된 듯 임팩트 있는 드럼 라인과 베이스 라인이 매력적인 EDM 기반의 팝 곡. 매력적인 사람에게 표현하는 말로 누구보다 매력적인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날 공개된 '쉬 배드' 무대에서 마이틴은 소년에서 남자로 완벽하게 변신해 '성숙미'를 선보였으며 수록곡 '뷰티풀 굿바이'(Beautiful Goodbye)에서도 감각적인 세련된 발라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이틴은 "1년 전에 이 곳에서 데뷔를 했는데, 1년 만에 똑같은 장소에서 컴백을 하게 되니 그때 추억이 생각나다보니 더 떨리는 것 같다. 컴백이다보니 무대도 열심히 해봤다"고 밝혔다.

신준섭은 타이틀곡 '쉬 배드'를 비롯해 수록곡 다수에 작사로 참여했다. 리더 은수는 "컴백하기 전 유빈과 함께 '예뻐'라는 팬송을 만들었는데 다행히 수록할 수 있게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마이틴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싶은 꿈도 있고, 시간이 흐르면 후배분들에게도 곡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이틴의 타이틀곡 '쉬 배드'는 그룹 빅스 엔이 안무 창작에 참여해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마이틴은 "데뷔앨범 수록곡 '꺼내가' 안무도 만들어주셨는데, 이번에는 타이틀곡 '쉬 배드' 안무를 만들어주셨다. 회사 프로듀서님께서 빅스 엔 선배님과 막역한 사이셔서 흔쾌히 도와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쉬 배드'의 섹시하고 세련된 안무를 짜주셨다. 엔 선배님께서 '섹시해야 한다', '무대에서 표정이 살아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덧붙였다.


1년만의 컴백이기 때문에 남다른 각오를 다졌을 터. 리더 은수는 "'쉬 배드'가 섹시한 노래이기 때문에 샤이니 태민 선배님과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공부하면서 섹시한 제스처를 공부했다"고 말했다.

또 마이틴은 두 번째 미니앨범이기 때문에 성적에 큰 욕심은 없다고 밝히며 "마이틴이 성숙해지고 섹시해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송유빈이 소속된 그룹으로 데뷔 당시 인지도를 알렸던 마이틴은 신준섭, 이태빈 등이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점차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1년 만의 컴백이 마이틴을 '송유빈 그룹'에서 벗어나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놓을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마이틴은 이날 타이틀곡 '쉬 배드'를 비롯해 두 번째 미니앨범 '퍼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뮤직웍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