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6월 MVP에 두산 김재환이 선정됐다.
김재환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51.49점으로 32.95점을 얻은 두산 후랭코프를 제치고 개인통산 3번째 KBO 월간 MVP에 선정됐다.
이번 달 월간 MVP는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가 갈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김재환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2표(40%)를 획득해 16표(53.3%)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두산 후랭코프에 뒤쳐졌지만, 팬 투표에서 49,667표로 전체 투표수(78,863표)의 63%에 달하는 지지를 받아 총점에서 앞섰다.
김재환은 6월 한 달간 총 26경기에 출장해 107타수 46안타, 14홈런, 36타점, 타율 0.430, 출루율 0.470, 장타율 0.879 등 무려 타격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6월 1일 광주 KIA전부터 6월 8일 잠실 NC전까지 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KBO 리그 역대 최다인 롯데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한 삼성 이승엽(1999년 5월, 2003년 5월)과 KIA 김상현(2009년 8월)이 기록한 월간 최다 홈런인 15홈런에 하나 부족한 14홈런을 기록하는 등 화끈한 장타력을 뽐냈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6월 MVP로 선정된 김재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재환의 출신교인 상인천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과 두산의 경기 시작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은 신한은행 안효열 상무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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