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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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영 MBC PD "'라스'서 고윤·고우리 얘기 안 했다…내가 더 황당"

기사입력 2018.07.06 13:47 / 기사수정 2018.07.06 13: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전준영 PD가 자신이 배우 고윤, 고나은(전 예명 고우리)의 열애설을 재점화했다는 각종 기사들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준영 PD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왔다 해서 한 마디 끄적여본다"며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와 그 이후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전 PD는 "배우 고우리 님이 솔직히 누군지 잘 모른다. 열애설이 났었다는 것도 어제 처음 알았다"며 "배우 고윤 님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내가 먼저 방송에서 언급한 적도 없다) 내 친구랑 사귀었다고 한마디 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전 PD는 '김무성의 남자', '훈남 기자' 등의 수식어로 '라디오스타'에 섭외됐다. MBC에 입사하기 전 MBN 기자로 재직할 때 김무성 의원을 인터뷰하는 영상을 통해 '잘생긴 기자'로 화제가 됐었기 때문. 김구라는 영상 캡처를 보며 김무성의 아들인 배우 고윤을 언급했고, 전 PD는 "제 친구랑 사귀었다"고 말한 것이 전부다.

전 PD는 "내 친구에게는 사전에 얘기해도 되냐는 허락을 구했었다. 친구도 오래전 일이라 상관없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도 "다만 나는 저 두 분의 열애설을 재점화한 적이 없다. 방송에서 저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전 PD는 "애초에 두 분이 누군지 모르는데 내가 얘기할 수가 없다. 그런데 열애설 부인 기사가 나오니 내가 더 황당하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연애사 관심도 없다"고 황당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전준영 PD는 현재 MBC 시사교양국 소속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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