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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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치로 넘었다…솔로포로 44G 연속출루…亞 최다 기록

기사입력 2018.07.05 09: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침내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섰다. 기분 좋은 홈런으로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경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하며 연속경기 출루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게릿 콜의 3구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볼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추신수는 콜의 3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만의 홈런이자 시즌 16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지난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이어온 연속경기출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 2009년 이치로가 기록한 43경기 연속출루를 넘어 역대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 연속경기 출루를 달성하게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역사로도 단일 시즌 기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레인저스 구단 최다 기록은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46경기다.


텍사스는 3회 말이 진행 중인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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