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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더 콜' 어벤져스급 귀호강 라인업, 꼭 다시 만나요

기사입력 2018.06.30 09: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저 호화로웠다. 눈과 귀 모두 충족되는 즐거운 8주였다. 

지난 29일 방송을 끝으로 Mnet '더 콜'이 막을 내렸다.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쇼가 시즌1을 마무리한 것. 

'더 콜'은 신승훈부터 비와이까지 각양각색의 아티스트들이 서로가 원하는 컬래버레이션 파트너를 고르고, 함께 짧은 시간내에 곡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독특한 방식의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무엇보다 출연진의 면면이 특이했다. 신승훈과 휘성, 김범수를 필두로 비와이와 태민, UV, 그레이와 로꼬, 거미 등 쏟아지는 뮤지션들의 고퀄리티 음악이 기분 좋았다. 

컬래버레이션에 나선 가수들은 자신들의 기존 색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것이 바로 신승훈. 신승훈은 1회 에일리와 호흡을 맞추며 트렌디한 트로피컬 장르의 곡에 자신의 저음을 덧입히며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데뷔 30년을 향해 달려가는 가수가 보여준 유연한 변신은 놀라움을 선사했다. 마지막회 태민과 UV도 마찬가지. 'MOVE'로 치명적인 섹시함을 드러냈던 태민의 유쾌한 변신은 반가웠다. 

시청률도 나쁘지 않았다. 1534, 2049 등 Mnet의 타깃 시청층을 대상으로 한 타깃 시청률(닐슨 유료플랫폼 기준) 모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등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어벤져스급 라인업이 쏟아졌던 '더 콜'의 다음 시즌은 기다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지난 18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더 콜'을 얼른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한편 ' 더 콜'은 오는 7월 6일 미방송분을 포함한 스페셜편을 Mnet을 통해 공개하며, 파이널에서 공개한 신곡은 30일 정오 선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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