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KT 니퍼트, 7이닝 2실점 호투로 100승 눈 앞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2실점으로 피칭을 마쳤다. 100승을 눈 앞에 뒀다.

니퍼트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팀간 10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7회까지 5점을 지원하며 통산 100승 요건을 갖췄다.

1회부터 고전했다. 박민우를 1루수 땅볼 처리한 후 노진혁에게 2루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스크럭스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지만, 최준석과 권희동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니퍼트는 김성욱을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는 다소 안정을 찾았다. 김찬형을 3루수 땅볼, 윤수강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박민우를 안타로 내보냇으나 2루 도루를 견제해내며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에는 2사 후 스크럭스에게 맞은 2루타를 제외하고는 2루수 땅볼, 삼진 2개로 마무리했다. 최준석에게 삼진을 빼앗으며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 1000탈삼진 대기록을 경신했다.

4회에는 권희동, 김성욱, 김찬형을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5회에도 윤수강, 박민우, 노진혁을 전부 땅볼 처리했다. 6회에도 범타 행진을 이어간 니퍼트는 7회 선두타자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성욱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김찬형을 내야 뜬공 처리해 투구를 마쳤다. 8회 마운드는 윤근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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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