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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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대진 확정, 여전한 남미·유럽 강세…독일·폴란드 탈락 이변

기사입력 2018.06.29 15:00 / 기사수정 2018.06.29 18:3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한 16개의 나라가 결정됐다. 남미와 유럽이 여전한 강세를 보인 가운데, 톱시드 독일과 폴란드가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29일(한국시각) 치러진 잉글랜드-벨기에, 튀니지-파나마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조별예선 모든 경기가 마무리됐다.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나란히 16강행 막차에 탑승하며 16강에 진출한 모든 나라가 결정됐다.

16강 대진을 살펴보면 여전한 유럽과 남미의 강세를 볼 수 있다.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총 14팀이 참가한 유럽은 그중 10개 나라가 16강에 진출했다. 5개 나라가 출전한 남미도 4개 나라가 16강에 진출했다. 남은 두 자리는 아시아와 북중미에서 하나씩 나눠 가졌다. 아프리카는 단 한 나라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과 비교해보면 유럽과 남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유럽 6팀, 남미 5팀, 북중미 3팀, 아프리카 2팀이 16강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전통의 우승 후보 프랑스, 스페인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탄탄한 전력을 보여준 포르투갈과 벨기에, 크로아티아, 스웨덴, 스위스, 잉글랜드, 덴마크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남미에서는 페루를 제외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브라질이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과 남미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유의 16강 DNA를 자랑한 멕시코와 자신들의 플레이를 살린 일본이 16강에 진출하며 북중미와 아시아의 체면을 세웠다. 

반면 많은 기대를 받았던 아프리카는 단 한 팀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살라, 마네 등 슈퍼스타가 출전하며 관심을 모았지만 어느 나라도 월드컵의 큰 벽을 넘지 못했다.

멕시코와 일본이 진출한 F조와 H조에서는 톱 시드를 받은 유럽 국가가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폴란드는 각각 F조와 H조에 들어가며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보였지만 조별리그에서 단 1승에 그치며 조 최하위라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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