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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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인생술집' 길해연X장소연이 밝힌 #예쁜누나 #연기인생 #연애고민

기사입력 2018.06.29 07:15 / 기사수정 2018.06.29 18:2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길해연, 장소연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길해연, 장소연, 신정근, 윤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해연과 장소연은 "드라마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까지 총 네 작품을 같이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길해연과 신정근은 과거 대학로에서 연극을 같이 한 인연을 밝혔고, 장소연과 신정근은 최근 영화 '식구'를 함께 촬영했다고 전했다.

길해연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대해 "극 중 역할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작품을 할 때는 댓글을 읽지 않는다. 그런데 주변 지인들이 댓글을 보내줬다. 작품이 끝나고 나서야 웃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길해연은 극 중에서 손예진, 정해인의 뺨을 때리는 장면에 대해 "진짜로 때렸다"며 "배우들이 먼저 와서 세게 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장소연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커피점 점주 역할의 완벽한 몰입을 위해 실제로 커피점 점주 교육과정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드라마 '하얀 거탑' 촬영 당시에는 간호사 역할을 위해 실제 간호사의 실무를 관찰했다"고 덧붙였다. 또 장소연은 즉석에서 일본어, 중국어, 연변 사투리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장소연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중학교 때 연극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그때부터 속으로 꿈을 꾸다가 고3 때 오디션을 봐서 부모님 몰래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내가 학교를 간 사이에 집에 대본이 왔다. 그래서 부모님이 아셨고, 할 거면 이름을 바꾸라고 하셨다. 그때 역할 이름이 소연이었다. 그래서 계속 그 이름을 쓰게 됐다. 본명은 신은정이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길해연은 연애에 대한 질문에 "남편과 사별한지 11년 됐다. 아들과 어머니 모시고 정신없이 살다 보니까 누구를 만날 시간이 없었다"며 "아들에게 집착하게 될까 봐 걱정을 했다. 이후 아들이 유학을 떠났고, 처음에는 연락을 잘 하다가 요즘에는 잘 안 온다. 아들도 마음에서 멀어져 가는 게 느껴진다. 남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할 애정을 가질 대상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이날 늦게 온 손님으로 윤박이 등장했다. 윤박은 마지막 연애, 헤어진 이유 등 연애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과거 드라마 감독님에게 키스를 못 한다는 지적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키스신을 찍을 때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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