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장기용이 아이유와 진기주의 매력을 언급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기자간담회에서 '아저씨'에서 호흡한 아이유와 현재 함께 연기 중인 진기주에 대해 "두 배우 모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장기용은 "아이유와 연기할 때는 아이유의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진기주와 연기할 때는 딱 보면 잘 웃고 밝은 에너지가 있는 배우다. 함께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느낌이다. 두 명 다 다른 매력이 있어 다 좋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애절한 사랑을 해봤냐는 질문에는 "애절한 사랑은 아직 해본 적은 없다. 무뚝뚝한 타입이라 표현을 잘 못한다. 말로 하는 것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스타일이다. 아직 애절한 사랑은 해보지 못했지만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진기주는 "지금까지 평범한 연애만 해봤다. 아무리 애절해도 낙원과 나무만큼 애절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애절하다 못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달 첫 방송된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장기용 분)과 피해자의 딸(진기주)이자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허준호, 서정연, 장기용, 진기주, 윤종훈, 김경남 등이 출연 중이며 32부작 중 18회까지 방송됐다.
‘이리와 안아줘’는 27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결방한다. 28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19-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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