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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김은숙 작가 파경 루머, '미스터 션샤인' 흥행 액땜 될까

기사입력 2018.06.26 12:57 / 기사수정 2018.06.26 13: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스타 작가' 김은숙 작가의 파경설이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흥행을 예고하는 액땜으로 작용할까.

26일 한 매체는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 초대박 드라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최근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김은숙 작가는 약 30분 만에 직접 루머를 잠재웠다. 4년 만에 트위터에 글을 남긴 김은숙 작가는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내가 이혼녀가 되어 있더라. 이혼 안 했다. 세 식구 잘살고 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고 이혼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날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김은숙 작가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 다음 주까지 마지막 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마지막 두 회를 탈고 중이라 불참"이라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김은숙 작가뿐만 아니라 이응복 감독, 배우 이병헌, 김태리 등 초호화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쳤다. 촬영 기간만 1년이 넘고 출연 인원은 1만 명에 달한다. 1900년대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의상을 직접 제작하고, 충남 논산에 6000평 규모의 야외 세트를 지었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흥행은 떼어놓은 당상이라는 평을 받는다.

제작발표회 당일 작가의 사생활에 대한 루머가 터지면서 자칫 드라마보다 다른 이슈에 관심이 쏠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은숙 작가도 이를 우려한 듯 "부디 이런 문제로 제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미스터 션샤인' 엄청 재밌다"고 덧붙였다.


김은숙 작가는 근거 없는 뜬소문으로 인해 흥분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작품을 잊지 않았다. 재치 있는 마무리로 관심을 본인이 아닌 작품으로 환기시켰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드러내며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해프닝이 '미스터 션샤인' 흥행을 위한 액땜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무법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 오후 9시 방송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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