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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송광민 끝내기' 한화, 2위 사수 성공…롯데-KT 무승부

기사입력 2018.06.22 05:00 / 기사수정 2018.06.22 11: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21일 목요일

잠실 ▶ 넥센 히어로즈 3 - 9 두산 베어스


두산이 넥센 상대로 3연패를 끊어냈다. 1회 박건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3회 다시 박건우의 적시타, 김재환의 희생타로 3점 리드를 잡았다. 넥세은 4회 박병호의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두산이 4회 류지혁의 적시타, 5회 양의지의 홈런으로 달아났다. 넥센이 7회 1점 만회했지만 두산이 7회 4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따냈고 넥센 김동준은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대구 ▶ SK 와이번스 5 - 1 삼성 라이온즈

SK가 삼성을 제물로 4연패를 탈출했다. SK는 1회 김동엽의 적시타로 앞섰지만 삼성이 1회 구자욱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3회 SK가 김동엽이 2타점, 이재원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9회 김성현의 땅볼로 한 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박종훈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렸으며,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4실점(3자책)에도 패전이 됐다. 

광주 ▶ NC 다이노스 7 - 4 KIA 타이거즈

NC가 KIA를 상대로 패배를 설욕했다. KIA가 1회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NC가 2회 김성욱의 투런, 3회 스크럭스의 만루포로 앞섰다. KIA는 3회 이명기, 홍재호의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NC가 6회 만루에서 김성욱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NC 선발 최금강은 2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KIA 선발 팻딘은 5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청주 ▶ LG 트윈스 6 - 9 한화 이글스

청주를 들썩이게 한 대역전극이 나왔다. 한화 김민우가 6실점, LG 윌슨이 4실점을 하고 내려가면서 8회까지 LG가 6-4로 앞섰다. 그러나 8회말 감기 몸살로 선발 제외됐던 이성열이 대타로 들어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9회말 2사 2·3루 상황, 송광민이 LG 마무리 정찬헌과의 11구 끈질긴 승부 끝에 스리런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안타 하나를 기록한 LG 박용택은 KBO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잠실 경기로 넘기게 됐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5 - 5 KT 위즈


5시간을 넘긴 혈투의 끝은 무승부였다. KT는 3회 강백호의 적시타, 5회 황재균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다. 롯데는 6회 이병규의 투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KT가 8회 유한준의 솔로포로 뒤집자 롯데는 9회 번즈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 승부에서 롯데가 10회 2점을 냈으나 KT가 다음 이닝 오태곤의 투런포로 다시 따라잡았다. 결국 더 이상 득점은 나지 않고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KT 선발 니퍼트는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100승을 미뤘고,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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