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양성우와 김태균이 예정보다 빨리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을까.
한화는 19일 청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LG 차우찬, 한화 제이슨 휠러가 등판한다.
현재 한화는 양성우와 김태균, 정근우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해있다. 그럼에도 2위를 잘 지키고 있는 한화지만, 이들의 공백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지난 10일 한용덕 감독은 이들 복귀에 대해 "전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었다.
그런데 김태균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전반기 이전 복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9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계속 보고를 받고 있는데, 빠르면 7월 초에도 가능할 것 같다. 특히 김태균의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양성우도 처음 배트를 잡고 스윙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좌측 치골근부분 파열 부상을 당한 정근우는 지난 9일 치료를 위해 일본 이지마 치료원을 다녀와 17일 귀국했다. 한용덕 감독은 "이제 일본을 갔다와서 통증 치료를 했다. 일단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6월 목표를 5할 승률로 잡은 한용덕 감독은 "현재 베스트 전력이 아니다. 부상 선수들이 더 돌아오면 욕심 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욕심을 냈다간 더 지칠 수가 있다. 일단은 5할을 지키면서 해나가겠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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