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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스케치' 정지훈, 정진영의 진실 알았다…배후에 집중

기사입력 2018.06.17 03: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케치' 정지훈이 정진영의 진실을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8회에서는 장태준(정진영 분)의 정체를 안 강동수(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우진(이해영)은 나비팀에게 "난 죄를 지어도 내가 지은 죄는 날 잊지 않는다. 언젠가 제가 저지른 죄의 대가를 치를 날이 올 거란 거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강동수가 "예지 능력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거냐"라고 묻자 백우진은 "정말 묻고 싶은 건 정체 아니냐.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걸 말하겠다. 대신 조건이 있다. 3시간만 달라"라고 했다.

이를 들은 강동수는 예지능력자가 장태준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유시현(이선빈)이 "너무 앞서가지 마시죠"라고 했지만 강동수는 "너도 어느 정도 의심하고 있었잖아. 너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사람 머릿속은 모두 비슷하겠지"라며 단서들을 정리했다. 그러나 백우진은 "알고 있는 게 그게 다냐. 그게 다라면 당신들은 절대 진실에 다가갈 수 없다. 내가 말해주지 않으면 절대 알지 못할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다.



과거 백우진은 장태준에게 총을 겨누며 "언제까지 속일 생각이었냐. 어르신, 당신이 어르신이란 사람을 위해 일한다는 걸 내가 모를 줄 알았냐"라고 밝혔다. 장태준은 "자네한테 말하지 못한 부분도 있어. 하지만 그건 더 큰 정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뿐이야"라고 했지만, 백우진은 "단지 그 어르신이란 인간에게 방해가 된단 이유로 죽은 사람들 몇 명이나 되냐"라며 "우린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게 아니다. 어설프게 신의 흉내를 냈을 뿐이다. 이제 여기서 멈춰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장태준은 "두 가지 질문을 하지. 자네 정말 날 죽일 각오가 되어 있냐. 지금 이 시각 이 자리에서 자네가 총을 겨눈다는 걸 내가 모를 것 같았나"라고 밝혔다. 이내 두 사람의 상황은 뒤바뀌었고, 장태준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마라. 자네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이후 백우진은 강동수에게 장태준이 예지 능력이 없단 사실을 알려주었다. 장태준의 배후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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