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용찬, 한화전 6이닝 7K 2자책점 QS '7승 요건'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시즌 7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용찬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이용찬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98개.

이용찬은 1회 선두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강경학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성열을 3루수 파울플라이, 호잉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2회는 선두 송광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백창수와 김민하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오재일의 호수비로 정은원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3회에는 선두 최재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이용규 유격수 뜬공과 강경학 삼진 뒤 이성열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면서 1·2루가 됐으나 호잉을 다시 삼진 처리하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용찬은 양의지의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4회, 한화에 한 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송광민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뒤 백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민하의 안타에 송광민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은원은 3구삼진 처리했고, 김민하를 견제사시키고 단숨에 4회를 끝냈다.

5회를 최재훈 우익수 뜬공, 이용규와 강경학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한 이용찬은 6회 이성열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후 호잉에게 2루타, 송광민에게 볼넷, 백창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고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백창수의 땅볼에 한 점을 잃은 이용찬은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또 한 점을 더 내주며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위기가 계속 됐으나 정은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그리고 이용찬은 최주환의 홈런으로 5-3을 만든 뒤 7회말 승리 요건을 갖추고 다음 투수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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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