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5 23:24 / 기사수정 2009.05.05 23:24
[엑스포츠뉴스=대전, 김광모 기자] 2009 피스컵코리아 4라운드 대전 시티즌 대 대구FC 경기가 어린이날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했다. 대전 시티즌은 6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시즌 성적을 높이는 희망의 물꼬를 텄다.
경기 초반 대구의 강한 압박에 경험이 적고 어린 선수들이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차츰 안정을 찾았고 전반 종료 즈음에 치치 선수가 고창현 선수의 킥을 헤딩해 선취골을 기록했다. 공방전은 후반전에도 계속되었다.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감기 몸살로 전일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한 박성호 선수가 후반 초반에 교체 출전하고 곧바로 바벨의 패스를 받아 결승 쐐기골을 기록했다.
김호 감독은 선수들의 조직력이 한 단계씩 좋아지고 있으니, FA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대전 시티즌을 응원하러 온 외국인 팬 가족이 있어, 인사를 건네 후 이런 포즈를 부탁했다. 치치 선수 유니폼과 박성호 선수 유니폼이 보이도록.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골을 넣은 선수들이다.
▲ 대구 김주환 선수가 치치의 공격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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