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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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 투런포' SK 로맥, KBO 3만호 홈런 주인공

기사입력 2018.06.10 17:10 / 기사수정 2018.06.10 17:1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KBO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맥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한화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로맥은 0-0으로 맞서있는 2사 주자 1루 상황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은 로맥의 시즌 21호 홈런이자 KBO 역대 3만 번째 홈런.

당초 3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이 홈런볼을 KBO에 기증할 경우 팬이 지정한 구단의 2019 시즌 연간회원권 2매 또는 LG올레드 최신형 TV를 선택해 선물할 예정이었으나, 홈런볼이 SK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행운의 주인공은 결국 탄생하지 않았다.
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과 2만호 홈런은 각각 19년 전과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5월 9일 사직구장에서는 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이 기록됐다. 5회말 롯데 호세가 해태 최상덕의 4번째 공을 비거리 135m의 솔로홈런으로 연결하며 KBO 정규시즌 만 단위 홈런 이정표의 첫 깃발을 꽂았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9년 7월 16일, 이번에도 1만호 홈런이 터진 사직구장에서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KBO 리그 통산 2만호 홈런이 완성됐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연경흠은 골든배트를 받았다. 

한편 로맥의 홈런으로 SK는 1회부터 2-0 리드를 잡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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