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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SK·한화, 2위 외나무다리 격돌…윤석민 두번째 등판

기사입력 2018.06.08 11:5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8일 금요일

사직 ▶ KIA 타이거즈 (윤석민) - (듀브론트) 롯데 자이언츠


길었던 재활을 끝내고 지난 2일 복귀전을 치른 윤석민이 두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두산을 상대로 4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던 그가 롯데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NC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해낸 롯데는 외국인 투수 듀브론트를 앞세워 KIA를 상대로 강했던 면모를 이어가려 한다.

대구 ▶ LG 트윈스 (임찬규) -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한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LG가 삼성과 만난다. 일단 등판하면 최소 5이닝으로 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임찬규가 시즌 8승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 최채흥은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2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잠실 ▶ NC 다이노스 (이재학) - (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투수 공동 다승 1위에 올라있는 후랭코프가 NC를 상대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9승에 도전한다. 6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김재환의 대포 행진이 어디까지 갈지도 관심사다. 롯데를 상대로 7일 5연패를 마감한 NC는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서 2승째를 노린다. 이재학이 지난 1일 삼성전 4이닝 4실점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지 주목된다.

대전 ▶ SK 와이번스 (산체스) - (김재영) 한화 이글스

이제는 2위 다툼을 넘어 바짝 뒤쫓은 4위 LG까지 신경써야 하는 두 팀이다. 삼성을 상대로 2승을 거두고 온 SK는 선발 산체스를 앞세워 2위 수성에 나선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며 시즌 6승을 노린다. LG에게 일격을 당한 한화는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재영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2경기 나서 1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했다.

수원 ▶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 - (주권) KT 위즈


연패 중인 두 팀이 만난다. 넥센은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던 신재영을 다시 선발로 내세운다. 외국인 투수 로저스가 골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KIA에게 3연패를 당한 KT는 주권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달 4일 넥센 4⅔이닝 8실점을 기록한 악몽을 떨쳐야 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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