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8 01:48 / 기사수정 2009.04.28 01:48
-4월 28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에 올려놓았고, 호주에게 사상 첫 월드컵 진출과 월드컵 16강 진출을 선물했으며, 러시아를 유로 2008 4강에 진출시킨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
많은 팀을 맡아 마법을 보여줬던 그가 첼시를 맡아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전에 전술에 대해 생각하며 스스로 머릿속에서 경기를 펼친다고 하는데, 그 머릿속의 대결에선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히딩크 감독의 머릿속에선 벌써 바르셀로나와 두 차례나 경기를 펼쳤다고 하네요.
과연 머릿속에서 펼쳤던 바르셀로나전도 이겼을지 궁금하며, 실제로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히딩크의 마법이 또다시 발휘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해집니다.
한편, 독일의 왕자 바이에른 뮌헨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고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 후임으로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제의했지만 벵거 감독이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아스날을 만들어낸 벵거 감독인 만큼 아스날 입장에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겠죠?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인 호드리고 포세봉이 얼마 전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팀에 뽑혔었습니다. 포세봉은 원래 브라질 국적의 선수였지만, 2중 국적으로 이탈리아 국적 역시 갖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탈리아를 선택함으로써 이제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기 위해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자리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지난여름 터무니없는 가격이 매겨졌던 리옹의 프랑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카림 벤제마를 다시 노립니다. (Daily Mirror)
버밍엄 시티에 임대되어 활약 중인 포츠머스의 수비수 지미 트라오레가 시즌이 끝날 때 버밍엄으로 완전히 이적하길 원합니다. (Daily Mirror)
찰튼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노리는 10대 미드필더 존조 쉘베이에게 300만 파운드(약 59억 원)의 몸값을 매겼습니다. (The Sun)
만약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회장인 켄 베이츠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면, 리즈의 미드필더인 파비앙 델프가 여름에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게 될 것입니다. (The Sun)
뉴캐슬의 감독인 앨런 시어러는 포츠머스와의 경기가 그의 목표인 3승 중 첫 경기로서, 그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경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뉴캐슬이 강등을 피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Various)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실뱅 디스탱은 폴 하트와 브라이언 키드가 포츠머스의 감독 역할을 이어받기 전까지 전혀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그 듀오가 클럽의 시즌 상황을 반전시켰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습니다. (Various)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새로운 감독을 구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Daily Mail)
리버풀의 수비수인 세미 히피야가 선수로서의 경력을 더 쌓길 원함으로써, 구단의 코치진으로 일하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Daily Mail)
사우스햄튼은 8일 내에 구단을 사들일 새 인수자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파산될 것입니다. (Various)
셰필드 웬즈데이의 前 감독인 하워드 윌킨슨이 이끌던 셰필드 웬즈데이에 대한 3,000만 파운드(약 587억 원)의 투자 약속이 무산됐습니다. (Daily Mirror)
풀햄의 미드필더인 클린트 뎀프시는 풀햄을 유로파 리그 진출 사정권 안에 올려놓은 로이 호지슨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Daily Mail)
최근 투표에서 역대 첼시 선수 중 가장 훌륭한 선수에 선정된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는 존 테리와 프랭크 램파드가 자신보다 더 큰 첼시의 전설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Daily Star)
레인저스의 감독인 앨리 맥코이스트는 햄든 파크의 잔디가 국제적인 수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스코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세인트 머렌을 상대로 3대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레인저스입니다. (Daily Mail)
한편, 맥코이스트는 레인저스에 입단하고 나서 100번째 골을 기록한 스트라이커인 크리스 보이드가 계속해서 팀에 남아 구단 최다 득점의 신기록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Scotsman)
셀틱의 대주주인 데모 디즈몬은 경기 침체 동안에 구단에 투자했던 금액 중에 1,100만 파운드(약 215억 원)를 잃었다고 합니다. (The Scotsman)
레인저스는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하츠와의 리그 경기에서 페드로 멘데스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우승을 향해서 좀 더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Daily Record)
레인저스의 前 부회장이었던 데이비드 윌은 FIFA 때문에 잉글랜드에 진출하려던 꿈이 좌절될 것 같다고 말합니다. (Daily Record)
첼시의 감독인 거스 히딩크는 경기 전에 미리 선수들과 여러 가지 전술들을 맞춰보기 위해서 자신의 머릿속에서 경기를 펼쳐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리 생각해 보았던 경기들에서 여태까지 패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하네요.
이어, 히딩크 감독은 이미 머릿속으로 바르셀로나와 펼쳐질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두 번이나 치렀다고 말했습니다. (Va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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