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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연승' 두산·한화·SK·LG·삼성, 이미 결판난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8.06.03 06:1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2일 토요일

잠실 ▶ 넥센 히어로즈 6 - 10 LG 트윈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안우진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김현수가 만루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으로 앞장을 섰다. 박용택도 홈런을 쏘아올리며 KBO 최초 200홈런-300도루를 완성했다. 안우진은 결국 3이닝 6실점으로 강판 됐고, 6⅔이닝 2실점(1자책점)의 임찬규가 시즌 7승을 달성, LG가 파죽의 5연승을 만들어냈다.

문학 ▶ KT 위즈 1 - 6 SK 와이번스

SK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KT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최정의 시즌 20호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SK는 한동민과 이재원의 투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홈런으로 한 점을 내는데 그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산체스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고, 주권은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광주 ▶ 두산 베어스 10 - 0 KIA 타이거즈

KIA 윤석민의 776일 만의 선발 등판, 그러나 두산이 4⅔이닝 5실점으로 윤석민을 내려보냈다. 장단 17안타를 기록한 두산은 허경민이 홈런 포함 5안타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를 달성한 반면, KIA가 팀 안타 5개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두산 후랭코프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기록, 두산은 6연승을 완성했다.

사직 ▶ 한화 이글스 3 - 2 롯데 자이언츠

1-1 동점에서 백창수의 적시 2루타로 한화의 역전. 롯데가 8회 이대호를 앞세워 다시 2-2 균형을 맞췄으나 한화는 정은원의 결승타로 다시 앞선 뒤 정우람으로 경기를 끝냈다. 정우람이 20세이브 고지를 밟았고, 서균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사직구장에서 롯데 상대 2010년 4월 9일~12일 이후 약 8년 만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어느덧 5연패가 됐다.

마산 ▶ 삼성 라이온즈 6 - 4 NC 다이노스


삼성 선발 최채흥이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스크럭스 홈런으로 NC가 선취점을 냈으나 삼성이 2회 3점을 내고 역전했고, 4회 한 점을 추가한 뒤 6회 이원석의 홈런으로 달아났다. NC 구창모가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 삼성이 4연승을 만든 반면 NC가 2연패에 빠졌다.

eunhwe@xportsnew.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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